어머니께서 우연히 들은 지라Michael Gira의 창법이 꼭 스님들이 부르는 걸 연상시킨다고 해서 관련 검색어로 구글링 하다가 발견한 인터뷰.작년에 어쩌다가 스완스Swans의 공연을 2번 본 적이 있었는데, (맙소사) 두번 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공연이었다(심지어 마블발 보다도 훨씬 더). 한번은 브루클린의 Warsaw 에서. 두번째는 시카고 PMF 에서. 하지만 마냥 시끄럽기만 한 공연들이 종종 난삽하게 들리고 마는데 반해, 스완스의 공연은 20분 동안 같은 곡을 연주하면서도(혹은 10분 동안 앰프를, 속된 말로, 조지기만 하면서도) 놀라운 황홀경을 선사해주었다. '인더스트리얼한 그루브가 더해진 뼈만 남은 로큰롤'(락앤롤이라 쓰던가?)이 내가 공연 당시에 받은 인상이었다. NIN의 '인더스트리얼'..
갈레아노의 '불의 기억'을 읽고 있다. 갈레아노의 재치 있으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수사법에 감탄하며 읽고 있다. 그의 인터뷰 기사중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해본다.. 동시대 남미 거장 작가 중 하나인 보르헤스에 대한 평가가 인상적이다. 굵은 글씨는 질문. 밑줄은 내가 인용하면서 강조를 위해 친 부분. If a writer has political commitments, how does he express himself artistically without falling into a propagandistic mode? I don't see myself as a "writer with political commitments." I am a writer trying to get inside the myst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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