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거장'
처음 클래식 음악에 빠져 들었을 때, 왜 프랑스에는 거장이 없는 지 종종 의문을 가졌다. 어떤 음악이 왜 좋고 싫은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대략 이런 사고였던 것 같다 ㅡ 오스트로-게르만 계의 바흐, 베토벤 등은 진중하게 들린 반면, 베를리오즈, 드뷔시, 라벨은 너무 가벼운 것 같았다. 후자의 음악 중 맘에 드는 작품은 한 두 개씩 있었지만, 한동안 그 이상 새로운 작품을 접하지는 않았다.라벨 역시 마찬가지여서 볼레로 이외의 다른 음악을 거의 듣지 않았다. 그러다 한 팟캐스트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너무나도 애정을 담아 소개해서 나도 찾아 들어보게 되었다. 예전에 들었을 땐 별로였던 노래가 다시 들어보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지 않나? 이 곡이 바로 그랬다. Grimaud(pf.), J..
음악
2015. 7. 9. 16:5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언론 비판
- the rest is noise
- ta det lugnt
- 도쿄지헨
- alex ross
- St. Vincent
- 잡설
- 오페라
- 지산락페
- 독서리스트
- 바그너
- Fleet Foxes
- Tokyojihen
- R.I.P.
- 동경사변
- 던젠
- 줄리아 홀터
- 신스팝
- 피케티 자본
- 2005 pitchfork singles
- In Retrospect
- 밥 실러
- chanson
- 현대음악
- 지산 후기
- arcade fire
- ShiinaRingo
- 세인트 빈센트
- 내한
- 지산밸리페스티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