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페북에 쓴 글..) 시사하는 점이 많은 뮤비. 주목받을 만한 요소는 많지만, 정말 '작품성 높은 뮤비인가?' 인지는 다소 유보적. 유튜브 코멘트 란에서는 난리가 났다. 특히 Kat이라는 성전환여성의 코멘트가 제일 눈에 띄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그녀는 밴드들이 '주목과 찬사'를 받기 위해 성전환자들의 이슈를 사용한다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했는데, 해당 비디오에 호모포비아적인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또 거기에 추천수가 많은 걸 보면, 격한 '주목'은 받았을지언정 '찬사' 일변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밴드가 사회적 이슈에 높은 감수성을 보여온 그 동안의 행보를 볼 때, 이 뮤비를 '노이즈 마케팅'으로 치부하는 건 지나친 단순화가 아닌가 싶다. *2014/07/13 덧: 아직..
부제: 본격 이즘(izm.co.kr)까는 글 사실 부제에는 별 중요한 의미를 담은 건 아니고요(네, 낚시입니다), 사실 평론가인 김獨씨가 이즘에서 활동하는 지도 잘 모릅니다. Arcade Fire - The Suburbs 위 앨범의 국내반에는 김獨 씨가 쓰신 앨범 소개글이 있는데요. 글쓴이께서는 첫 곡 The Suburbs의 가사 일부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곡의 후렴구인데요, 원문을 보여드리자면 Sometimes I can't believe it I'm moving past the feeling 입니다. 인용까지는 좋았습니다. 다만 김獨씨의 번역이 잘못되었지요. 첫줄까지는 좋습니다 가끔씩 난 믿을 수가 없어 옛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져 뭉클해...진다고? 동사 move에 감동시키다 라는 뜻이 있어서 착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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