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논쟁에서 드러나는 개신교의 폐쇄성
"동성애자의 양심고백" 이라는 글이 요즘 화제인 모양입니다. (논란에 관해서는 ㅍㅍㅅㅅ 글 참조)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빼놓지 않고 개신교 신자들이 보입니다. 이 분들, 그냥 "나 동성애 싫어함. 끝." 이라고 하면 될 텐데. 자꾸 달린 사족에 읽는 사람이 불편해 집니다. 동성애 혐오증(호모포비아)을 전파하는데 앞장서는 게 개신교 일부 집단이라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먼저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그들이 말하는 '동성애자'는 'LGBT' 중에 'LG' 만을 간신히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겁니다 (사실 레즈비언 보다도 게이 남성을 지칭하겠죠). 이들이 '동성애자'라는 단어로 'LGBT'를 포괄하려 한다는 것에서부터 문제에 대한 이들의 협소한 시각이 드러납니다. 사실 LGBT는 무지하게 다양..
십알단
2014. 8.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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