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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폭스는 정말 좋은 웹브라우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웹 브라우져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떠오르거나, 간혹 덧붙여 넷스케이프(컥)를 언급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IE로의 편중이 심한 편이다. (우리나라는 마소의 식민지인가...그러니까 윈98 업뎃 중단한다고 해도 찍소리 못하지...)

Mozilla Firefox (abbreviated officially as Fx, but also commonly as FF) is a free web browser descended from the Mozilla Application Suite, managed by the Mozilla Corporation. Firefox had 19.03% of the recorded usage share of web browsers as of June 2008, making it the second-most popular browser in current use worldwide, after Internet Explorer.[1]

(출처 : wikipedia.org)

파폭은 물론 공짜! 이고, 컴퓨터 좀 한다하는 파워유저라면 모두 쓰고 계신 웹브라우져이다.(이런 분들두고 내가 감히 파폭을 소개할 능력은 없지만... 맛뵈기라도...)


파폭의 장점이라면....아마 그 경쟁상대인 IE와 주로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거의 모든 면에서 IE를 압도하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1
. 다양한 부가기능
이것이야말로 파폭의 위대성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자신의 입맛대로 '튜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탭브라우징과 결합하면 놀라운 기능을 발휘하는 all-in-one gestures라는 부가기능이 있다.

이 부가기능을 통해 탭 사이를 정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기능에 반해 파폭을 설치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마우스커서를 상하좌우로 (설정해놓은대로) 움직이면, 미리 지정해 놓은 동작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채 커서를 위-아래 순서로 움직이면 새로고침'을 한다든지...하여간 엄청난 응용이 가능한...이건 정말 중독성이 높은 부가기능이라, IE를 쓸 때도 나도 모르게 마우스오른쪽버튼을 이리저리 움직이곤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이 부가기능을 설치한후 마우스를 말짱하게 2년동안 써오던 유저가 4개월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고장났다고 한다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만큼 자주 쓰는 기능)

또다른 부가기능으로 사전검색기능(단어를 클릭하면 사전에서 그 단어를 찾아준다), 광고차단기능을 가진 Adlock, 여러컴퓨터에서 파폭을 사용할 때 '북마크를 자동으로 동기화시켜주는' Foxmarks 라든지. 날씨기능, 음악플레이어 기능...등등 수없이 많다. IE에 설치하는 툴바(구글 툴바, 네이버 툴바)가 가진 기능을 모조리 다 가지고도 그것을 능가한다고 보면 된다.


2. 속도가 빠르다.
cpu 점유율도, 프로그램 구동속도(로딩)도. 빨리빨리 외치는 한쿡사람들에게 아주 조아효. 우리집 컴퓨터는 공유기를 써서 그런지 컴퓨터를 키자마자 IE를 구동하면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 하지만 파폭은 된다. 역시 달라도 뭔가 다르다.


3.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높은 안정성.

IE의 탭브라우징은 정말 후졌다. IE7이 발표되기 전에, 마소에서 '탭브라우징'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소리가 나와서 (파폭유저로서) 나름 긴장했다. 하지만 발표되고 나니 '풋'. 오히려 더 불편하다. 반면 파폭을 설치하고, all-in-one gestures 라는 부가기능과 같이 쓰신다면, '진퉁 탭브라우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또 브라우저가 다운되는 경우에, IE에서는 들어갔었던 사이트를 다시 불러내는 기능이 없다. 하지만 파폭은 재수없게 프로그램이 다운되서 다시 실행하더라도, 전에 접속하고있었던 사이트들을 '고대로' 불러낼 수 있다. 사실 다운되는 일도 적은 파폭이지만, 이것때문에 파폭이 멈춰서 강제종료 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4. 높은 보안성

잘은 모르지만, 파폭에서는 보안키로 256bit를 사용해서 128의 IE보다 높다.

또 오픈소스(였나?) 프로그램이여서 전세계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상시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마소'의 한정된 프로그래머들이 주로 패치를 제작하는 IE에 비해, 파폭은 패치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

광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뜨는 각종 팝업 등을 쉽게 차단한다.


반면 단점이라면..'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웹표준이 '아닌' 마소의 ActiveX 를 한두개씩 쓰고 있다. 이것이 '웹표준을 따르는' 브라우저인 파폭에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문제도 파폭의 부가기능을 통해 많이 보완되고 있다. IE View 라든지 IE Tab이라든지의 부가기능을 통해, 파폭을 주로 쓰면서도 IE를 전혀 문제없이 볼 수 있다.

최근 파이어폭스 새버전인 파이어폭스3가 나왔는데, 발매 첫날 '가장 많은 사람이 다운받은' 소프트웨어 기록을 세웠다. 뉴스를 보니  '파이어폭스3가 최근 전세계 다운로드 3천만 건을 돌파한 가운데'...라는 등의 기사로 보아도 그렇고, 정말 IE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사실 IE 별거 없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