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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안에 신축된 도서관이 있어서 좋은 책들이 많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여유를 내서 사서 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다. 이 두책은 도서관에 없기도 하고. 입대하고 나서 책을 사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그런가?
영어 제목the grapes of wrath가 인상깊어서 언젠가 꼭 읽어보고 싶었다. 대중문화에서 자주 언급되던데, 하여간 원전은 성서라고 하더군. 이거 말고도 존 스타인벡의 다른 작품인 the east of eden과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는 무슨 관계일까요.
임석재 씨 책이라면 일단 기본 퀄리티가 보장되니까 눈에 보이는대로 항상 집어들고 읽는 편이다. '건축과 미술이 만나다'는 총 2권으로 이뤄져있는데 2차세계대전을 전후로 나뉜다. 후편은 먼저 읽어봤는데, 아무래도 전편에 주제도 주제이거니와 익숙한 건축가들이 많이 나와서 전편을 결국 사게 됐다.
더해서 조금 놀라운 얘기를 덧붙이자면, 우리 부대 내 도서관의 열악한 장서목록 중에서 커트 보네거트 책이 있다는 사실. 학교 도서관에서도 없었던 것 같은데(이건 확인이 필요하다). 가끔씩 예상치못한 곳에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는 일이 있곤 하는데 이번이 바로 그런 경우. 더욱 생뚱맞은 건 토머스 핀천 평론집이 몇권 같이 꽂혀있다는 점(정작 토머스 핀천의 저서는 구비되어있지 않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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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 1 - ![]() 존 스타인벡 지음, 김승욱 옮김/민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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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미술이 만나다 1890~1940 - ![]() 임석재 지음/휴머니스트 |
더해서 조금 놀라운 얘기를 덧붙이자면, 우리 부대 내 도서관의 열악한 장서목록 중에서 커트 보네거트 책이 있다는 사실. 학교 도서관에서도 없었던 것 같은데(이건 확인이 필요하다). 가끔씩 예상치못한 곳에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는 일이 있곤 하는데 이번이 바로 그런 경우. 더욱 생뚱맞은 건 토머스 핀천 평론집이 몇권 같이 꽂혀있다는 점(정작 토머스 핀천의 저서는 구비되어있지 않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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