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프리트 목가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
내가 이 곡을 처음 들은 건 루체른의 바그너 기념관에서였다. 그 곳에 가기 전까지는 비록 바그너 팬, 혹은 예비 바그네리안(?)을 자처함에도 바그너가 오페라 외의 장르에도 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미 나는 몇주전에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 탄호이저, 빈 슈타츠오퍼에서 발퀴레를 관람한 상태였다. 스위스가 내 여정의 거의 막바지였으니 바그너와는 여행중 마지막 만남인 셈이다. 이번 유럽 여행의 메인 테마는 클래식 공연 감상이었는데, 그러다보니 공연 외에도 음악가들과 관련된 장소는 한번쯤 시간을 내어 가보고 싶었다. 루체른의 바그너 기념관 가는 길. 왼쪽편으로 이어진 길이 기념관 방향이고, 오른쪽 길은 그냥 산책로이다. 조금만 더 여유를 부렸다면 산책도 해보았을텐데. 생각보다 많이 아담한 기념관...
음악
2012. 2.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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