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valanches의 두 뮤비
너무 아쉽게도 LP 한장만을 내고 단명한 호주 출신의 그룹인 The Avalanches(애벌랜치스)는 '유이한' 두 개의 뮤비만을 만들었다. 불행중 다행인지 두 뮤비 다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둘 다 초강추 뮤비.. 우선, 뚜렷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비 중 하나. 뚱뚱보 광부가 너무나도 귀여운 춤을 춘다.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되나 싶던 뮤비는 마지막에 둘 중에 살아남은 (아마도 젊은 광부인듯) 광부가 "Three days later...they dug me out." 이라고 말하면서 급작스런 방향 전환을 한다. 제목만 보고는 연인의 이별을 다룬 흔한 내용이지 싶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뮤비 내내 점점 고양되는 행복한 분위기가 갑자기 살아남은 한 노인의 독백으로 꺾이면서 짠한 느낌..
음악
2014. 5. 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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